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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무지개를 품은 키보드, 가격까지 좋은 앱코 K130 IRIS 리뷰

 

가성비로 유명한 앱코,
앱코에서 키보드와 마우스 시장까지 손을대기 시작했습니다.

K130은 앱코 키보드의 첫 시작을 알리는 제품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앱코가 상당히 신경을 써서 만들었나봅니다.
저렴한 가격에서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여러가지 매력들이 있습니다.

순백색의 키보드에 레인보우 파스텔톤의 키캡과 리무버가 추가로 제공됩니다.

또한 철제보강판과 노이즈 필터또한 볼 수 있습니다.

USB 금도금은 덤이구요.

참, 경쾌한 키감은 기본입니다!

우선 패키지부터 살펴보시죠.

 전면에는 K130 키보드의 특징인 레인보우 키캡이 장착된 이미지를,
뒷면에는 키캡이 장착되지 않은 기본 모습의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제품 이미지와 걸맞게 패키지도 상당히 깔끔합니다.

이미지가 인쇄된 부분에는 코팅도 되어있습니다.

기본 구성품 

무지개를 품은 키보드, 일명 무품키

요즘에는 대부분 키캡을 구매하여 키보드를 튜닝하지만,
K130은 키캡이 기본으로 제공된다는점이 특징입니다.

순백색의 기본 키캡이 적용되어 있을때도 상당히 이쁩니다.

키캡에 각인되어있는 폰트도 깔끔하고, 화살표나 기능키 그림도 이쁘네요.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또렷하지 않고 살짝 흐리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인터넷 최저가 1만원대라는 가격이 의심스러울 정도의 퀄리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 금도금이 된 USB 커넥터와 노이즈 필터가 달려있는 케이블인데요.

1~2만원대에서는 아무래도 보기 드물죠.

 키캡을 교체하는것도 상당히 노가다입니다.

리무버로 제거하고 교체해서 장착하고.. 어휴 저거 어떻게 다했나 기억도 안나네요.

키캡을 제거하면 확인할 수 있는데 요즘 흔해진 기계식이 아닌 멤브레인 방식입니다.

레인보우 키캡의 폰트와 기본키캡의 폰트는 동일합니다.

키캡을 혼합해 사용하는 경우를 생각해서 동일하게 만들어놓은 것 같네요.

기분에 따라, 날씨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상황에 맞게 튜닝할 수 있다는게 K130 키보드의 장점입니다.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알록달록하게 꾸밀 수가 있습니다.

질리면 키캡을 교체하여 새로운 느낌을 연출할 수도 있죠! 

토글키 알림부분입니다.

Num Lock, Caps Lock, Win Lock (좌측부터 차례대로)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게이밍 키보드에서 윈도우키 락 기능을 볼 수 있으며,
Scroll Lock과 Win Lock을 구분할 수 있도록 LED 색상을 다르게 해놓게 보통입니다.

K130 역시 게이밍 키보드라 이 기능은 있으나, Scroll Lock 표시 기능은 빠져있습니다.

과거에는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최근에는 무슨기능인지 모를정도로 쓰임이 없어진 친구이기도 하죠.

그래서인지 Scroll Rock 표시는 과감히 안하기로 했나봅니다.

각도 조절 받침에도 미끄럼 방지 고무가 붙어있습니다.

어느정도의 생활방수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뒷변 곳곳에 배수로 구멍을 볼 수 있습니다.

제품 내부에는 철제 보강판이 탑재되어있어 키보드 치고는 상당한 무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키보드를 들어보시면 확실히 무거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제품이 무거워 사용중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케이블 정리홀도 있구요.

윈도우 8/10로고와 FN 기능키가 있습니다. 

백스페이스가 커서 \키가 한칸 내려옴으로 인해 엔터키가 작습니다.

엔터키가 큰 제품을 쓰다가 K130을 써서 \키와 엔터키가 동시에 눌리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백스페이스가 커서 편하긴 하지만 엔터키는 적응하느라 고생을 좀 했습니다.

 토클키가 큼직큼직해서 한자키도 좌측에서 우측으로 옮겨졌습니다.

FN키도 우측에 있는데요,
노트북 사용하다가 데탑을 사용하면 적응이 안되네요.

FN키 조합으로 몇가지 기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편리하게 사용한 기능은 계산기 핫키, 방향키 전환입니다.

Fn + Q로 반응속도를 60/s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게임과의 호환성 문제가 있는지
버튼을 꾹 누르고있으면 게임 진행이 뚝뚝 멈추는 단점이 있습니다.

 

앱코의 첫 키보드 K130 IRIS는 첫제품인만큼 더욱 신경을 써서 만들었는지,
가격대비 퀄리티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생활방수, 스탭스컬쳐2 적용, 최대 19키 동시입력을 지원하는 멤브레인 키보드

여기까지 보면 일반 키보드와 다름없어보이지만 K130만의 매력이 더 있습니다.

파스텔톤 무지개 키캡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점과 철제보강판 적용으로 안정성과 내구성을 높였다는 점입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합니다.

일반적인 멤브레인 키보드보다 높은 탄력을 지녀 키감도 경쾌합니다.

토글키들이 큼지막해서 누르기 쉽다는 장점도 있으나,
그로인해 구조가 일반적인 키보드와 달라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몇가지 편의를 얻지만 그로인해 잃는 부분이 있으니 혹시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산뜻하고 깔끔한 키보드에 파스텔톤 무지개 키캡으로 개성을 더하여 나만의 키보드를 만들어보세요.

 

이상으로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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